삶을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순간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. 슬픔과 혼란 속에서도 장례식을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될 수 있죠. 이런 상황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, 체계적인 정보와 조언은 큰 도움이 됩니다. 이번 글에서는 장례식 예절 관련된 전반적인 과정을 다루며,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합니다.
조문객이 전할 수 있는 위로의 말
조문객들은 상주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함으로써 고인과 가족에 대한 예의를 표할 수 있습니다. 적절한 위로의 말은 상주의 마음에 따뜻함을 더해줍니다.
위로의 말 예시
- "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."
- "이렇게 갑작스러운 이별에 너무 안타깝습니다. 힘내시길 바랍니다."
- "고인은 참 훌륭한 분이셨습니다. 모두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."
- "큰 슬픔 속에 계실 텐데, 부디 건강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."
- "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, 저희가 함께합니다. 항상 힘내세요."
장례식 복장: 격식과 예의를 지키는 법
장례식에서의 복장은 고인을 향한 예의를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. 상황에 맞는 복장을 준비하는 법을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.
- 남성: 검은 정장은 필수입니다. 다만 검은 정장이 없는 경우 네이비나 회색도 무난합니다. 흰 셔츠 또는 무채색 검은 넥타이를 착용하고, 검은 구두를 신습니다. 단, 넥타이의 패턴은 없는 것이 좋으며, 광택이 나는 소재도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. 맨발이 보이지 않도록 말을 착용합니다.
- 여성: 검은 원피스, 투피스, 혹은 정장을 선택합니다. 치마 길이는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 적합하며, 살색이나 검은색 스타킹을 신습니다. 화장은 최대한 간소하게 하고, 액세서리는 진주 귀걸이 정도로 제한합니다.
- 아이들: 나이에 맞는 검은색 또는 어두운 색상의 옷을 준비합니다. 지나치게 캐주얼하거나 밝은 색상은 피해야 합니다.
주의할 점
- 밝은 색상의 옷, 반짝이는 액세서리, 화려한 디자인은 피해야 합니다.
- 장례식은 격식을 중시하는 자리이므로, 복장은 깔끔하고 단정해야 합니다.
부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?
최근 성균관유도회에서는 고인에 대한 추모와 상주를 위로하는 마음이 중요하며 부의금은 5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가이드라인에서 밝혔습니다. 부의금은 성의의 표시이지 꼭 정해진 금액이 있는 건 아닙니다. 형편이 되는대로 성의껏 하시면 됩니다.
절하는 방법과 예법
조문 시 절하는 방식은 고인을 향한 존경과 예의를 표현하는 중요한 예법입니다.
조문 시 절하는 방식은 고인을 향한 존경과 예의를 표현하는 중요한 예법입니다. 또한, 부의금을 전달하는 절차도 예의 있게 진행해야 합니다.
- 빈소에 도착하기
- 방명록을 작성하고 외투는 밖에서 벗는다.
- 빈소에 도착하면 상주에게 먼저 간단히 목례를 하며 인사합니다.
- 입구에서 부의금을 전달합니다(또는 조문을 하고 전달합니다). 부의금 봉투에는 고인의 존함과 자신의 이름을 정중히 기재합니다.
- 부의금 봉투는 대부분 장례식장에 구비되어 있으니 사용하시면 됩니다.
- 헌화 또는 향 올리기
- 종교에 따라 헌화하거나 향을 올립니다.
- 헌화 시에는 오른손으로 줄기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쳐 꽃봉오리가 고인을 향하도록 놓습니다.
- 분향시 오른손으로 향을 잡고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칩니다. 향에 불을 붙이고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불을 끕니다. 절대로 입으로 끄면 안됩니다.
- 절 대신 묵념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진행합니다.
- 절하기
- 고인을 향해 두 번 절합니다. 절은 깊이 허리를 숙여 정중히 인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평상시에는 남자는 왼손을 위로,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절을 한다.
- 흉사에는 반대로 합니다.
- 이후 상주에게도 목례하거나 한 번 절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.
장례식장에서 피해야 할 행동
장례식은 고인과 가족에게 경의를 표하는 자리이므로,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. 아래는 장례식장에서 금기시되는 행동들입니다.
- 절차가 끝난 후에는 빈소 내에서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.
- 큰 소리로 웃거나 떠들지 않는다. 장례식장은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해야 합니다.
- 건배를 하지 않는다. 술을 마실 수 있는 자리일지라도 건배는 삼가야 합니다.
- 사진을 함부로 찍지 않는다. 고인의 영정 사진이나 빈소를 함부로 촬영하지 않습니다.
- 밝은 색 옷을 입지 않는다.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한 자리인 만큼 어두운 색상의 복장을 유지합니다.
- 불필요한 조언을 하지 않는다. 상주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을 삼가야 합니다.
장례식 조문예절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요즘은 크게 예절에 많은 신경을 안 쓰는 추세이니 고인을 진심으로 기리는 것이 중요합니다. 슬픔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고인을 기리며, 남은 이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준비가 되길 바랍니다. 이 글이 당신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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